단국대학교 정선주 교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에서 지원하는 『미래기술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6년 6월 1일부터 5년간 총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삼성그룹은 2013년도부터 연구진흥 목적의 공익재단인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이하 재단)과 삼성전자 내 『미래기술육성센터』(이하 센터)를 설립하였다. 재단은 과학기술의 근본인 ‘기초과학’을 지원하고 센터는 제조업의 근간인 ‘소재기술’과 부가가치 창출이 큰 ‘ICT 창의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은 4대 기초과학 분야인 수리과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폭넓게 발굴하여 장기적으로 지원하고자, 해외석학심사를 포함한 3차에 걸친 엄정한 선정과정을 거쳐서 연구내용이 독창적이고 성공 시에 과학적 임팩트가 매우 큰 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정선주 교수 연구실은 “RNP 기계: β-catenin의 재발견과 새로운 항암전략”이라는 과제명으로 2016년도 상반기 생명과학 분야 4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정교수는 1995년 단국대학교에 부임한 이후 다수의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였고, 대표적으로 한국연구재단의 ‘RNA 세포생물학 국가지정연구실(NRL)’의 책임교수와 BK21 핵심사업팀 ‘RNA 전문인력 양성사업팀’의 사업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는 암세포의 생성에 중요한 Wnt/β-catenin 신호전달계가 전사인자 중심의 유전자발현 네트워크 조절자임과 동시에 β-catenin RNP를 통하여 RNA와 단백질 발현 단계까지 조절함을 제안하였다. 정교수는 "본 과제를 통하여 세포암화 기전연구의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오고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기대하였다.
